항염 또는 소염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물질 또는 회복 방법을 의미한다. 항염기능을 향상시킴으로서 인체는 건강을 유지하고 만성 질환으로부터 회복될 수 있다.

 

염증은 병원균, 손상된 세포, 또는 유해 물질에 의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은 혈관 조직 또는 세포의 복잡한 생물학적 반응의 일부이다. 염증은 해로운 자극을 제거하고 회복 과정을 시작하는 보호 조치이다. 손상된 조직을 스스로 파괴하는 일련의 조치는 유기체가 생존하기 위한 타협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염증은 건초열, 치주염,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류머티즘 관절염, 심지어는 각종 암 (예를 들어, 폐암, 위암, 담낭 암, 대장 암 등)과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질병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염증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염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된다. 급성 염증은 유해 자극에 대한 신체의 신속한 대응이며, 조직세포가 손상을 받았을 때 혈액으로부터 혈장 및 백혈구(특히 과립 백혈구)의 증가 및 이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급성 염증으로 알려진 증상은 발적, 부종, 발열, 통증 등이 있다. 만성 염증 혹은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염증은 염증 부위에 존재하는 세포에 지속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조직의 파괴와 회복이 동시에 반복되는 특정 과정을 걸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