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을 악화시키는 노화

 

 

 

세포는 잘못된 생활습관, 환경 오염, 방사선 노출 등 다양한 위험에 꾸준히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원인들로 인해 세포는 비정상적인 환경에 의한 지속적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세포의 정상적인 대사기능을 방해하고, 세포는 항염작용을 통해 면역기능을 반복하며 스스로 회복되는 기능을 발휘한다. 

 

생명력이 왕성한 건강한 세포는 비정상적인 원인들에 발생하는 염증반응을 스스로 극복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된다. 이렇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염증현상 (잠재성 염증)은 세포 생명력 (면역력)에 의해 스스로 극복되는 것이다. 염증은 아주 작은 세포의 손상으로부터 시작되지만, 세포의 자가 치유능력이 떨어지면 세포의 회복 속도가 점점 늦어진다.  

 

노화는 세포의 생명력 (자가 치유능력)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끊임없이 나타나는 염증을 스스로 극복하는 능력을 상실한 노화된 세포는 정상적인 회복과정을 거치는 대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염증에 적응해야 하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만성염증)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염증은 비정상적인 세포 활동을 유발하게 되고, 주변에 있는 정상적인 세포들도 점차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대사활동을 하도록 유도되어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하게 만든다. 결국 만성적인 염증은 세포가 스스로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하고, 세포의 기능들이 비정상적인 상태에 놓이는 되는 질병으로 발전하게 된다.